BACK

    • 2016.05.3
    • 안토니오마라스(ANTONIO MARRAS) 2016 FW Presentation

     

    바바패션(회장 문인식)이 이탈리아 브랜드 「안토니오마라스(ANTONIO MARRAS)」의 전개에 앞서

    16 F/W 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. 하반기 국내 론칭을 준비 중인 이 브랜드를 통해

    바바패션은 한층 여성복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예정이다.

     

    「안토니오마라스」는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짓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. 자수와 비즈 장식 등 손맛이

    살아있는 디테일을 통해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보여주고있는 브랜드인

    것이다. 또한 다양한 원단을 믹스 매치해 정교한 디테일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. 이번 16 F/W는

    빅토르 위고의 딸 아델 위고의 광적인 사랑으로 애절함과 비극적 삶에서 영감을 받았다.

    실크 드레스와 담요를 감싼 듯한 퀼트 패턴의 패브릭, 소파 천을 뜯어낸 듯한 헤링본 재킷과 견고한

    제복 등 상품 하나하나에 스토리를 담았다. 오트쿠튀르 한 감성과 스토리 텔링은 기존 브랜드에서는

    느낄 수 없는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. 특히 전체 비중의 10%를 차지하는

    '라보라토리오' 라인은 이런 감성을 더욱 강조해 소량 생산해 아무나 입을 수 없는 희소성을 가진다.

     

    반면 세컨드 브랜드인 「아이엠이졸라마라스 (I'M ISOLA MARRAS)」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.

    「안토니오마라스」의 브랜드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쉽고 영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.

    캐주얼한 니트를 중심으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데일리웨어로도 손색이 없다.

    「안토니오마라스」가 남들과 다른 확고한 디자인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면 이 브랜드는

    좀 더 넓은 대중을 타깃으로 한다. 그렇기 때문에 유통 전략도 상이하다.

     

    「안토니오마라스」는 이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는 소비자들을 노린 특정 매장만을 제한적으로 가져갈

    예정이다. 반면 「아이엠이졸라마라스」는 일단 매장 내 숍인숍으로 시작해 마켓 테스트를 거쳐 내년쯤에는

    단독 매장까지 고려하고 있다. 단독으로 분리가 된다면 이 브랜드는 좀 더 확대 진행할 계획인 것이다.

     

    한편 어제(5월 3일)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에서 16 F/W 브랜드를 국내 첫 선보이는

   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.  프라이빗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백화점 바이어와 일부 프레스들에서

   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16 F/W의 콘셉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눈길을 모았다.